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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살충제성분 검출 농가 13곳 추가… 새 살충제성분 피리다벤 검출, 피리다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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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살충제성분 검출 농가 13곳 추가… 새 살충제성분 피리다벤 검출, 피리다벤은?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13곳이 추가돼, 부적합 농장이 모두 45곳으로 늘어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18일 오후 전수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13곳이 추가돼, 부적합 농장이 모두 45곳으로 늘어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18일 오후 전수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13곳이 추가돼, 부적합 농장이 모두 45곳으로 늘어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18일 오후 전수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13곳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전국 산란계 농장은 모두 45곳이 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추가된 13곳은 친환경 농장이 아닌 일반 농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1곳에선 일반 달걀에 사용할 수 있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1곳에선 닭에 사용이 전면 금지된 피프로닐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나머지 1곳에선 새로운 성분인 피리다벤이 나왔다.

피리다벤 역시 진드기 박멸용 살충제 성분으로 달걀에서는 검출돼선 안 된다.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계란의 난각코드는 '08신호', '08LCY',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NMB', '11대명', '11CMJ', '11송암', '08맑은농장' 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13곳 가운데 경북 김천시 개령면에 있는 5000 마리 규모의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같은 경우는 난각(계란 껍데기) 코드가 없었다. 난각 코드는 생산 지역과 생산자명을 표시하며 현행 법령상 난각 표시는 의무사항이다.

한편 친환경 농장에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지금까지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63곳으로 17일과 동일하다.

이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의 달걀은 일반 제품으로 유통 가능하다.

반면 부적합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모두 폐기 조치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