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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KT와 손잡고 SKT 'T전화' 대항… ‘후후’ 앱 이용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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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KT와 손잡고 SKT 'T전화' 대항… ‘후후’ 앱 이용자 20만 돌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 통해 스미싱 정밀 분석 서비스를 제공

LG유플러스가 KT 그룹사 ‘후후앤컴퍼니’를 통해 서비스하는 ‘후후-유플러스’ 이용자가 출시 2개월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가 KT 그룹사 ‘후후앤컴퍼니’를 통해 서비스하는 ‘후후-유플러스’ 이용자가 출시 2개월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LG유플러스가 KT 그룹사 ‘후후앤컴퍼니’를 통해 서비스하는 ‘후후-유플러스’ 이용자가 출시 2개월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가 KT와 손잡고 SK텔레콤의 T전화에 대항하는 모양새다.

‘후후-유플러스’는 스팸이 의심되는 발신자의 정보를 미리 고객에게 알려주거나, 위치기반 시스템을 통해 회사, 음식점, 병원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T 그룹사 ‘후후앤컴퍼니’가 개발한 ‘후후’앱은 이미 KT에서 서비스 가입자 수 780만 명을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 서비스 가입자 수도 2개월 만에 20만 명을 넘기면서 SK텔레콤의 T전화에 충분히 대항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T전화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이용자수 1300만 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후후-유플러스’의 강점으로 고객이 찾고자 하는 업종을 상세하게 검색할 수 있음을 꼽았다. 또 검색한 상호에 대해 지도, 내비게이션, 거리뷰 등 편의 서비스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업협력을 통해 SMS, MMS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URL에 대한 한층 강화된 스미싱 정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는 위와 같은 기능을 토대로 문자메시지를 통한 사기 예방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스팸 전화가 일상화된 요즘, 반드시 필요하고 유용한 서비스라는 고객들의 평가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 며 “단순히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닌, 한번 이용한 고객은 계속 이용하게 되는 좋은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 개선을 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