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선두를 질주중인 기아타이거즈와 SK경기가 우천으로 KBO측에서 혹시 취소 결정을 내릴지 여부에 대해 야구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 낮 기온이 31도를 기록하고 오후에 비올 확률이 80%라고 예보했다.
전라 서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적게는 20㎜, 많게는 60㎜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전라 내륙,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한편 SK는 지난 19일 광주 원정길에서 선두 KIA를 13-1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안타와 볼넷 2개씩만 내주고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시즌 5승(9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베어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홈런 네 방으로만 9득점하고 kt를 10-4로 제압했다.
2위 두산은 3연승을 거둬 시즌 성적 64승 45패 2무로 1위 KIA(69승 40패 1무)에 승차를 5경기 차로 좁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복통으로 입원, 20일 경기는 한용덕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두산 관계자는 " 김 감독은 전날 kt와 경기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간 뒤 복통을 호소해 동수원병원에서 X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게실염이라는 진단을 받아 이 병원에 입원,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중앙대병원으로 옮겨 추가 검사와 항생제 치료를 받은 뒤 입원했다.
■20일 선발투수
잠실
삼 성 정인욱,L G 허 프
광주
S K 박종훈,K I A 양현종
수원
두 산 유희관,k t 고영표
대전
롯 데 김원중 ,한 화 배영수
고척
N C 강윤구,넥 센 정대현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