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한국타이어, 2분기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공유
0

NH투자증권 “한국타이어, 2분기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단위: 십억원, 원, 배, %)이미지 확대보기
(단위: 십억원, 원, 배, %)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세가 강점이라고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669억원(-3.5% y-y), 2046억원(-34.0% y-y, 영업이익률 12.3%)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주요 원인은 1) 원자재가격 상승 (2분기 톤당 재료비는 1,836달러(+25.9% y-y, +8.2% q-q)), 2) 1분기 가격 인상전 선수요에 따른 판매볼륨 성장세 둔화, 3) 가격 인상분의 미반영(2차가격 인상은 6월에 진행), 4) 환율 하락 등이다.

6월부터 유럽/한국/동남아 지역에서 가격인상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격인 상분이 3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계절적인 윈터타이어 매출 증가 요인 등이 제품믹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세(y-y) 시작되며 2018년까지이익 가시성 양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장기 주가상승 추세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은 2018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주요 거점별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은 일단락되므로 FCF(잉여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현금 축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업황은 불황형 흑자기와 호황기의 중간단계로 판단된다”며 “점진적 외형성장세 유지되면서 마진개선도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