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컨테이너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면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변화여부를 인터넷 환경이 주어진 장소라면 어디서든 원 클릭으로 실시간 온도 체크 및 조절이 가능해진다.
특히, 냉동 컨테이너는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을 통과하는 동안 목적지까지 일정한 온도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IoT(사물인터넷) 기술 접목으로 화물의 신선도 유지가 더욱 철저해 지는 등 서비스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10월까지 10개의 냉동 컨테이너를 시험 운영하고 결과 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용절감, 서비스 개선,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본격 도입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수집된 각 화물·운송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 향후 도입 검토 중인 블록체인(block chain)과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이번 사업 추진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한편 현대상선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과 품질 향상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도입 등 IT를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첨단 IT기술을 해운업에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