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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롤드컵 SKT T1 시드 확보, 롤챔스 결승에서 나머지 티켓 향방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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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롤드컵 SKT T1 시드 확보, 롤챔스 결승에서 나머지 티켓 향방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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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MOBA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 가을 중국에서 열리는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이하 롤드컵)’에 진출할 마지막 팀을 결정하는 한국대표팀 선발전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한국대표팀 선발전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1차전이 시작되며 30일 오후 5시에 2차전, 다음달 2일 오후 5시에 최종전이 진행된다. 전 경기 모두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OGN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국 지역에는 롤드컵 진출 시드가 총 3장 배정됐다. 2017 LCK 서머 우승팀과 2017 시즌(스프링과 서머 스플릿) 합산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팀은 롤드컵에 직행한다. 나머지 한 팀은 한국대표팀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지역별 시드 수는 과거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으며 꾸준히 훌륭한 성적을 거둬온 한국의 경우 3팀 모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현재 SK텔레콤 T1이 직행 티켓을 따낸 상태다. 오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한 SKT1은 스프링과 서머 합산 최소 180포인트를 획득해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롤드컵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LCK 서머 결승전 결과에 따라 나머지 한국대표팀 선발전 출전팀들이 확정된다. 롤드컵 직행하는 2팀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4개팀이 선발전에 참가한다. 삼성 갤럭시, 아프리카 프릭스, MVP 등 3팀은 각각 챔피언십 포인트 2, 3 ,4위로 선발전에 참가하며 결승전 결과에 따라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가 1위로 선발전에 합류하게 된다.

롱주 게이밍이 창단 최초로 LCK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직행한다. 만약 SK텔레콤 T1이 우승할 경우에는 롱주가 한국대표팀 선발전에 합류하고 kt 롤스터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으로 롤드컵에 직행한다.

28일 진행되는 1차전에는 챔피언십 포인트 3위인 아프리카 프릭스와 4위 MVP가 맞붙으며 30일 2차전에는 1차전 승자와 삼성 갤럭시가 겨룬다. 다음달 2일에는 2차전 승자와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가 최종 결전을 펼치며 여기에서 이긴 팀이 마지막 롤드컵 진출 시드를 획득한다.

2017 롤드컵 한국대표팀 선발전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21일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석 1만 원, 시야방해석 8천원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