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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최승호 "주말 좌석점유율 45%, 상영관 늘려줄 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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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최승호 "주말 좌석점유율 45%, 상영관 늘려줄 만하지 않나요"

영화 공범자들 최승호 감독이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상영관 현실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최승호 페이스북
영화 공범자들 최승호 감독이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상영관 현실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최승호 페이스북
영화 공범자들 최승호 감독이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상영관 현실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최승호 감독은 이날 "오늘 종일 무대인사 다니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상영관 늘려달라'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침이나 심야 시간대가 많은 시간표지만 열심히도 봐주신 시민들 덕에 '공범자들'은 오늘도 1만8000명 넘는 관객이 들었다"며 "어제보다 5백 명 정도 많은 성적. 게다가 토, 일 모두 좌석점유율이 45%대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정도면 상영관을 늘려줄 만하지 않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멀티플렉스 담당자 여러분?"이라고 부족한 공범자들 상영관 현실을 토로했다.

이에 앞서 최승호 감독은 지난 1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제 관객과의 대화는 허일후 아나운서가 진행해줬다"며 "허일후 아나운서가 부인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무대 위로 올라와서도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지난 18일)는 MBC 아나운서들이 제작거부에 들어간 날이다"라며 "2012년 파업 후 그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던 그들이 지금 다시 그 싸움을 시작하는 심정을 허일후 씨는 눈물로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