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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또 해킹당했나?…해커그룹 아우어마인 "플레이스테이션 소셜 계정 해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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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또 해킹당했나?…해커그룹 아우어마인 "플레이스테이션 소셜 계정 해킹" 주장

해커그룹 '아우어마인'은 21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소셜 계정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해커그룹 '아우어마인'은 21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소셜 계정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소니가 해커그룹에 의해 다시 해킹 당한 것으로 보인다.

보안 해커그룹 아우어마인(Ourmine)은 20일(현지 시간) "소니의 공식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관리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 시간) 게임플래닛에 따르면 공식 플레이스테이션 계정은 "플레이션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가 아우어마인에 의해 유출했다"며 오늘 아침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보안 그룹입니다. 당신이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일하고 있으면 저희에게 연락하십시오."

그러나 이 트윗은 현재 삭제됐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비슷한 메시지가 올라왔다.

해커그룹 아우어마인은 예전에도 나이안틱(Niantic)의 존 행크(John Hanke),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비롯한 유명인 계정을 해킹한 바 있다.

해커그룹은 '화이트 햇(White Hat)' 조직이라고 주장하며, 데이터를 훔치는 게 목적이라기보다는 단순히 결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커그룹은 플레이스테이션 브라질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여 액세스 권한이 있는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암호를 변경하고 신용 카드를 계정에서 삭제해야 한다.
한편 2011년에도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해커의 침해를 받아 7700만개의 계정에 대한 개인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