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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심 선고 방청권 열기 '후끈'… 응모 30분 전 법원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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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심 선고 방청권 열기 '후끈'… 응모 30분 전 법원 북새통

22일 오전 9시 반 서울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제3호 별관 209호 법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시민 100여명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오소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오전 9시 반 서울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제3호 별관 209호 법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시민 100여명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오소영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일(25일)을 나흘 앞둔 22일 방청 신청을 위해 응모 30분 전부터 100여명이 서울 서초동 서울회생법원에 몰렸다.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제3호 별관 209호 법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재판에 대한 방청권 추첨이 진행된다.
오전 9시. 응모가 시작되기 1시간 전이였지만 이미 30여명의 시민들과 취재진들이 모여들었다. 의자는 만석이었고 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바닥에 앉아 응모를 기다렸다. 시민들은 일반인부터 박근혜 지지자들, 노인부터 젊은 청년까지 다양했다.

응모 시간이 다가오자 법정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났다. 방청권 응모를 30여분 앞두고 사람들은 90여명으로 껑충 뛰었다. 총 방청권 30개 보다 세 배나 많은 인원이다.

방청권 응모는 오전 10시 시작됐다. 신분 확인 후 응모권을 받고, 응모권에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해 응모함에 넣으면 응모 절차는 끝난다.

기자가 오전 9시 반부터 줄을 서 받은 응모권은 번호는 100번. 기자가 응모권을 접수한 뒤에도 1호 법정은 응모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 10분 발표된다.

한편 이 부회장의 1심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된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