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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갑자기 집중호우 왜? 기상청 또 빗나간 날씨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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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갑자기 집중호우 왜? 기상청 또 빗나간 날씨 예측

누리꾼들 "부산날씨 예측, 기상청 0프로" 실망

부산날씨가 변덕스러운 탓에 기상청 직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시민들은 부산날씨 한번을 못맞춘 기상청이라는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날씨가 변덕스러운 탓에 기상청 직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시민들은 부산날씨 한번을 못맞춘 기상청이라는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부산 날씨가 갑자기 비가 와요. 순식간에 엄청 많이 쏟아집니다. 몇시간뒤이지만, 기상청은 이런 날씨 하나도 예측을 못하나요? 어제도 우산 계속 들고 다녔는데, 어제는 안 오더니..."

변덕스러운 날씨로 가장 고생을 하는 이들은 그 비를 맞는 시민들이기도 하지만, 비가 올 것인가 말것인가를 예측하는 기상청 직원들이다. 부산날씨가 변덕스러워 그만 또 애먼 기상청 직원들만 시민들에게 원망의 소리를 듣는 형국이다.
현재 부산의 날씨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폭우처럼 오고 있는 상황이다. 모처럼 남부지방에도 비를 뿌리고 있는 날씨는 광주와 순천 등 그간 폭염지역으로 몸살을 앓았던 곳에 반가운 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광주지역도 동부 6군과 함께 날씨가 흐리고 때에 따라 비가 1시간 이상 시간당 20미리 이상 내리고 있다.

한편 이 같은 호우에 비해 기상청의 날씨 예보는 한가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기상청의 답답함으로 인해 직접 "부산은 지금 1주일 계속 하루10~40mm 비가 오고 있다"며 "그런데 다른 곳은 0~2.3mm 밖에안오는데 기상청 관내만 장마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기네스에 세상에 이런 일이 신청해야겠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산 어제 비온다고 했는데, 오늘 오네? 바람만 많이 불지 뭐 이리 날씨를 못 맞추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장난치나요 기상청. 장비 비싼거 구입해놓고 뭐하는짓이냐"며 "고생하는건 아는데 세금 먹지는 마세요. 올여름 부산날씨 0프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백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