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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존 존스VS브록레스너 좌절되나… 금지약물 복용 사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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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존 존스VS브록레스너 좌절되나… 금지약물 복용 사실 들통

존 존스와 브록레스너의 경기를 볼 수 없을 것 같다. /출처=존 존스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존 존스와 브록레스너의 경기를 볼 수 없을 것 같다. /출처=존 존스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존 존스와 브록레스너의 경기를 볼 수 없을 것 같다. 존 존스가 ‘경기 기간 중 약물검사(in-competition teat)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미국 연예 스포츠 뉴스 사이트 TMZ는 UFC 라이트헤비급 선수 존 존스의 약물 검사에서 스테로이드 튜리나볼이라는 금지 약물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존 존스는 지난달 30일 UFC214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KO시키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따냈다. 하지만 금지약물 복용사실이 들통나면서 타이틀을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존 존스의 금지약물 복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존 존스는 지난해 7월 UFC 200을 앞두고 성 기능 강화제를 복용해 1년 출전 정지를 받은 바 있다.

‘사고뭉치’로 불리는 존 존스는 코카인 중독이라는 사실과 2015년 뺑소니 사고가 알려지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UFC 측은 이번 사태를 그냥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U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존스가 반도핑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확인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타이틀 박탈은 물론 출전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존 존스의 상황에 팬들이 기대했던 브록레스너와의 경기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미어에게 이긴 존 존스는 브록레스너를 도발하며 그와 경기하고 싶다고 수차례 시사했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록레스너와 대결을 암시하는 포스터를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