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날부터 달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마트는 이날 500원 인하한 뒤 산지가 변동 추이를 봐가며 가격을 추가로 인하해 소비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이날부터 30개들이 한 판에 7990원이던 달걀 판매가를 6980원으로 101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6980원에 판매하던 달걀 30개들의 한 판 가격을 이날부터 6780원으로 200원 인하한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169원이었던 계란 1개 가격은 살충제 달걀 사태 발발 이후인 18일 147원, 22일 127원으로 24.9%가 폭락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살충제 달걀을 먹어도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신이 가라앉을 조짐이 보이지 않자 달걀 산지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