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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모빌아이 충돌방지시스템 중소형 상용차에도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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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모빌아이 충돌방지시스템 중소형 상용차에도 채택

모빌아이의 충돌방지시스템. 자료=재팬21이미지 확대보기
모빌아이의 충돌방지시스템. 자료=재팬2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재팬21은 모빌아이(Mobileye)의 충돌방지시스템을 '미쓰비시 후소 트럭·버스'의 정품 액세서리로 취급한다고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대형 상용차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안전 시스템을 중소형 상용차에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쓰비시와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량 카메라 제조업체인 모빌아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충돌방지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미쓰비시 후소 트럭‧버스는 자사뿐만 아니라 타사의 신차와 기존에 판매한 차에도 판매·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판매 목표는 연간 2000대다.

지난 3월 인텔에 인수된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본사를 둔 칩 기반 카메라 시스템 제조업체다. 이 카메라 시스템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돼 도로의 속도제한 등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또 충돌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 같은 안전주행 기술은 미래 자율주행차량의 핵심 기술이다. 테슬라와 닛산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모빌아이는 국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충돌방지시스템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