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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토, 홍콩 서쪽 150 km 해상 접근…24일까지 서울.경기 최대 15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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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토, 홍콩 서쪽 150 km 해상 접근…24일까지 서울.경기 최대 150mm 폭우

기상청은 13호 태풍 '하토(HATO)'가 23일 오전 3시 중국 홍콩 동남동쪽 약 240 km 부근 해상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토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기상청은 13호 태풍 '하토(HATO)'가 23일 오전 3시 중국 홍콩 동남동쪽 약 240 km 부근 해상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토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기상청은 속보를 통해 13호 태풍 '하토(HATO)'가 23일 오후 3시 중국 홍콩 서쪽 약 150 km 부근 해상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진행속도는 34km/h, 최대풍속 37m/s, 중심기압 965 hPa ,강풍반경260Km로 소형 태풍이다.
예상경로를 보면 24일 오후 3시 베트남 하노이 북쪽 약 310 km 부근 육상에 접근한후 25일 오후 3시 베트남 하노이 서북서쪽 약 710 km 부근 육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제13호 태풍 '하토'가 중국 남부에서 약화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북쪽 기압골 후면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만나 불안정이 더욱 커져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24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
다고 예보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등 곳에 따라 200㎜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어 충청지역엔 50∼100㎜,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경북 동해안 제외)에는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