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에는 각각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한 세계 최초로 두 카메라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지원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노트8의 광각 카메라는 고사양 DLSR 카메라에 탑재되는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가 사용됐다. F1.7의 밝은 렌즈와 1.4㎛의 큰 픽셀이 적용돼 빅치 부족한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한 2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가 추가돼 멀리 있는 피사체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다. 노트8은 광학줌과 디지털줌이 결합돼 최대 10개까지 확대해 촬영할 수 있다.
노트8은 듀얼 카메라가 각각 촬영한 사진을 합성하면 피사체에 초점이 맞춰진 입체감 있는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은 배경을 흐리게 하는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도 인물사진을 찍는 즐거움이 극대화 된다.
배경의 심도 역시 촬영 전후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촬영 화면에서 심도 조절 버튼을 좌우로 움직여 바로 조절이 가능하다. 촬영 이후에는 갤러리에서 보정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듀얼 캡처’ 기능을 통해 라이브포커스 촬영시 놓칠 수 없는 원경 사진까지 한번에 찍을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중 듀얼 카메라는 탑재한 제품은 지난해 약 5%에서 올해 11.8%로 두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역시 듀얼 카메라를 노트8에 탑재했다.
한편 노트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메이플 골드 ▲딥 씨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다음달 15일부터 국내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