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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5승… 6이닝 1실점 호투로 ‘해적사냥’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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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5승… 6이닝 1실점 호투로 ‘해적사냥’ 성공(종합)

류현진 선수/사진= 류현진 소속사.
류현진 선수/사진= 류현진 소속사.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류현진이 드디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해적 잡는 괴물’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시즌 19번째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류현진은 이날 삼진 2개를 잡았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달성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류현진은 2회말에 1실점 했으나 다저스가 2회초와 4회초에 각 1점씩 득점한 후 7회 초에 1점을 추가해 7회 초 다저스가 3-1로 앞서 나갔다.

팀의 승리 발판을 마련한 류현진은 7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오스틴 반스와 교체됐다.

류현진 강판 후 다저스는 3-2로 추격당했다. 다행히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란달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타자 솔로포로 2점을 따내며 5-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LA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90승(36패)을 달성했다.

‘해적사냥’에 성공한 류현진은 드디어 5승(6패)을 달성했다. 7일 메츠전 이래 18일 만이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달성하며 평균자책점을 3.45에서 3.34로 내렸다.

류현진은 특히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를 달성하며 후반기 평균자책점 1.54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1.2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