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는 9월 상순 수확하는 사과로 영천같이 해발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도 색이 잘나고 탄저병에도 강해 영천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당도 높은 외국 과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종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맛의 사과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리수’를 비롯한 ‘썸머킹’, 미니사과 ‘루비에스’ 등 우수한 국산 신품종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1단계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4억원을 투자해 ‘아리수’ 10ha 보급했고, 2단계로 미니사과 ‘루비에스’를 지역 특화품종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2년간 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먹기 좋고 맛있는 신품종 과일들을 현장에 보급해 과수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성훈 기자 0048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