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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고맙다 외인”…개인·기관 매도공세에도 사흘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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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고맙다 외인”…개인·기관 매도공세에도 사흘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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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닥 지수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반등, 650선에 안착했다.

2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65포인트(0.41%) 오른 652.92로 마감, 65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대비 2.10포인트(0.32%) 오른 652.37로 출발, 오전 중 하락반전해 640선(649.54)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재차 반등에 성공, 650선을 지켜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31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1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약(2.15%), 통신장비(2.07%), 운송(1.68%), 의료·정밀기기(1.58%), 소프트웨어(1.36%), 오락·문화(0.94%), 방송서비스(0.83%), 종이·목재(0.82%), 제조(0.81%), 통신방송서비스(0.76%), 유통(0.71%), IT S/W·SVC(0.67%), 기타서비스(0.56%), 통신서비스(0.51%)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0.41%)보다 높았다.

인터넷(0.32%), 건설(0.31%), 컴퓨터서비스(0.30%), 디지털컨텐츠(0.22%), 일반전기전자(0.08%), 비금속(0.05%), 음식료·담배(0.04%), 기타 제조(0.03%)도 상승했다.

반면 IT부품(-0.99%), 반도체(-0.83%), 금융(-0.81%), 기계·장비(-0.65%), IT H/W(-0.56%), 정보기기(-0.55%), 운송장비·부품(-0.51%), 출판·매체복제(-0.40%), 섬유·의류(-0.27%), 금속(-0.27%), 화학(-0.24%), IT종합(-0.11%)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휴젤(8.97%), 메디톡스(5.07%), 파라다이스(3.39%), CJ E&M(1.76%), 포스코켐텍(1.52%), 셀트리온헬스케어(0.84%), 바이로메드(0.74%), 셀트리온(0.09%)이 올랐다.

반면 SK머티리얼즈(-0.92%),로엔(-0.73%), 코미팜(-0.65%), 컴투스(-0.64%)가 내렸다. 신라젠GS홈쇼핑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홈캐스트(30%)와 유니더스(29.85%)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홈캐스트는 인간배아 유전자 연구 허용 기대감에 상한가로 급등했고 유니더스는 중국업체에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로스웰(13.46%)은 2분기 호실적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늘었고 매출액은 413억원으로 28.6%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콘(10.13%)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25일 최대주주인 방준혁씨가 소유한 주식 227만4000주(지분 35.56%)를 에이치앤더슨 외 2에게 약 286억5200만원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이디칩스(-17.17%)는 19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15.45%)도 11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폭스브레인(-10.47%)은 최대주주 변경 관련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장중 1685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3월27일 기록한 52주 신저가(1855원)를 갈아치웠다.

덕우전자(-6.21%)는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1만6900원)대비 약세로 마감했다. 공모가(1만5500원)대비로는 2.3% 높은 수준이다.

이매진아시아(-5.17%)는 178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이 이달 25일에서 오는 10월27일로 2개월 가량 늦춰졌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코디(-4.47%)도 납입일을 같은 날에서 오는 9월8일로 연기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8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28개다. 보합은 96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