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8일 광주시 서구 마륵동 본사 상황실에서 국내운영기관 최초로 SE 위탁 사업을 국토부로부터 승인 받아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와 시스템엔지니어링(SE) 업무협약을 맺고 2호선 건설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협업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그동안 도시철도 1호선 운영 및 유지보수 경험으로 얻은 풍부한 노하우를 본부 측에 제공, 2호선의 실시설계부터 개통 이후(2017∼2026)까지 단계별 검증을 통해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사는 또 차량, 신호, 통신, 궤도 등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의 적극적인 투입을 위해 시스템엔지니어링(SE) 전담 팀을 신설키로 하는 등 도시철도 2호선의 완벽한 개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사 김성호 사장은 “건설본부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호선 건설단계부터 공사의 운영노하우를 적극 반영 하겠다”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한 최고의 도시철도 구현을 통해 유지보수비용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그 동안 선진 기술력 확보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국내 도시철도 유지보수사업 및 국가기술연구개발 등 20여건이 넘는 사업을 수주, 총 2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