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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36개국 외교장관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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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36개국 외교장관회의 열린다

FEALAC, 운영 활성화 위해 양 지역별로 1개 지역조정국 선출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동아시아-중남미 36개 회원국 외교장관 및 대표단 400여명이 참석하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포럼 외교장관회의(FEALAC)'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부산 APEC누리마루, 파라다이스호텔 등에서 열리며, 개회식 및 회원국 전체회의는 31일 오전 10시 누리마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FEALAC은 한중일,아세안 10개국 등 동아시아 16개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20개국이 참석하는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로 상호이해와 우호협력 증진을 목표로 1999년도에 출범했다.
이번 FEALAC의 전체 슬로건은 'One Vision, New Action'으로, 외교장관회의, 고위관리회의, 조정회의 및 실무그룹회의를 통해 FEALAC 기금조성, 신 행동계획, 동아시아 및 중남미 국가들이 직면한 글로벌 도전과제와 협력 등 향후 FEALAC의 발전방향에 대한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양 지역 정부간 상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에서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국제도시 부산 및 관광·마이스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한번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외교장관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입.출국, 숙박, 의전, 자원봉사 지원, 문화체험, 산업시찰 등 회원국 대표단이 김해시에 머무는 동안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아세안문화원 개원시기에 맞추어, 세계36개국 외교장관이 참여하는 이런 큰 행사를 우리 부산이 유치함으로써 그동안 개최되었던 세계개발원조총회,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과 함께 우리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