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이날 언론성명을 통해 "초기 평가는 IRBM 발사임을 보여준다"며 "미사일은 일본 영토 북쪽 위로 날아가 일본 동쪽 육지로부터 약 500해리(926km)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 국방부는 "우리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상세한 평가를 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최신의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또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확인했고, 태평양사령부는 이 탄도 미사일 발사가 괌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초기분석을 거쳐 북한의 미사일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편 IRBM은 사거리가 2700km~5600km의 탄도 미사일을 뜻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