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은 무모한 행위라고 규탄, 더 이상의 미사일 발사 중단과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안보리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법을 재차 확인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도발에 대해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유엔 안보리가 중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유엔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의 요청으로 열리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다.
헤일리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남았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뭔가 중대한 것이 취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통과한 데 대해 “어떤 나라도 1억30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 미사일을 날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