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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학농민혁명 동상 건립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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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학농민혁명 동상 건립에 적극 나선다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정읍시 (사)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가 동학농민혁명동상건립에적극 나선다. 사진은 황토현전적지-전봉준동상.이미지 확대보기
정읍시 (사)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가 동학농민혁명동상건립에적극 나선다. 사진은 황토현전적지-전봉준동상.

전북 정읍시 (사)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가 서울 종로구에 동학농민혁명 최고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 동상을 건립한다.

지난해 8월부터 서울시와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을 협의해온 동상건립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정확한 장소를 확정 짓고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봉준 장군 순국 123주기를 맞아 종로(전옥서 터)에 국민 모금으로 내년 3월 말까지 장군 동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동학농민혁명의 고장 정읍시가 적극적인 동참에 나서고 있다.시는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연지아트홀에서 ‘전봉준장군 동상 건립 국민모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동학 관련 단체와 사회직능단체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할 이 자리에서는 동상 건립의 필요성 등을 알리고 모금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평등사상의 새 지평을 연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라며 “ 혁명의 고장 정읍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동상 건립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전봉준장군 동상이 들어 설 옛 전옥서 자리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전장군은 이곳에서 의연하게 최후를 맞았다. 한편 동학농민혁명은 신분제 중심의 불평등한 봉건제도를 개혁, 만민이 평등한 민주주의를 지향한 반봉건항쟁이자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보국안민(輔國安民)을 이루고자 했던 반일 민족항쟁이다.

뿐만 아니라 3.1운동과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지난해 광화문 촛불시민혁명까지 이어지는 우리 민족 민주화 운동의 뿌리로 평가된다.

후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후원자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