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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천수 "한국 이란에 설욕 승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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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천수 "한국 이란에 설욕 승리할것"

이란과 결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저녁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기 전 신태용(흰 모자)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란과 결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저녁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기 전 신태용(흰 모자)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뉴시스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결전의 날'이 밝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난적'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본선 진출 여부의 분수령이 되는 일전이다.

현재 한국은 4승 1무 4패(승점 13)로 월드컵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를 지키고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이와관련 이천수 JTBC 축구 해설위원은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후배들이 자신을 대신해 반드시 '설욕'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천수 위원은 "이제는 우리 태극전사들이 뭔가 해낼 시간이다. 이란전 승리로 대한민국에 마지막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니 무겁지만 이란에 설욕하겠다는 비장한 마음이 읽혔다"면서 "우리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어간다면 절박함이 강한 만큼 승리 가능성도 크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천수 위원은 "이란의 강점 중 하나는 상대 팀 선수들의 기를 죽이는 자국 팬들의 극성 응원이며, 실제로 홈 이점을 많이 봤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란과 홈경기에 축구팬들이 많이 와달라고 한 것도 우리 태극전사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