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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다음달 1일 공개토론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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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다음달 1일 공개토론회 연기

신고리 원전 5·6호기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
신고리 원전 5·6호기 조감도.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듣는 공개토론회가 한 주 연기됐다. 공론화위는 다음달 1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론회 개최를 목표로 공개토론회를 추진해왔다.

31일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열기로 했던 공개토론회가 한 주 미뤄졌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토론회 장소와 참석 인원 등을 조율하는 데 시간에 걸려 1일에는 토론회가 열리지 않는다”며 “9월 둘째주에 토론회를 열 계획이며 장소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4일 5차 회의를 열고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토론회에서는 신고리 5·6호기 중단 또는 재개와 관련된 입장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주최는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며 토론회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호남, 충청 등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론화위는 9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주 1회 실시를 목표로 총 6차례의 토론회를 계획했다.

한편 공론화위는 지난 25일부터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9월 13일 500명의 시민참여단을 최종 선발, 한 달여 기간 동안 숙의 과정에 돌입한다. 숙의 과정 동안 공개토론회와 TV토론회,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열리며 시민참여단은 10월 13~15일 합숙 숙의에 참여한다. 최종 권고안은 10월 20일쯤 제출될 전망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