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체결국은 180일 전에 협정 이탈을 통보하면 인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멕시코와 캐나다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프타 이탈을 시사해왔다.
비데가라이 외무장관은 이날 일데폰소 과하르도 경제장관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해 "나프타 개정을 위해 '진지한' 협상을 지속할 것”을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 대표부(USTR) 대표와 월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가 6개월의 이탈 절차를 강행할 경우 멕시코는 협상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나프타 재협상 제2차 회의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린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