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피자헛, 카약 타고 휴스턴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에게 피자 배달 화제

공유
7

피자헛, 카약 타고 휴스턴 허리케인 '하비' 피해자에게 피자 배달 화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폭우는 휴스턴 일대 교통을 마비시켰다. 지역 피자헛 가맹점이 카약을 타고 피자를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폭우는 휴스턴 일대 교통을 마비시켰다. 지역 피자헛 가맹점이 카약을 타고 피자를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초강력 태풍 하비가 휴스턴을 강타한 가운데 지역 피자헛 가맹점이 카약을 타고 피자를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텍사스 주 슈거랜드에 있는 피자헛 샤이다 하비브(Shayda Habib) 매니저는 음식도 먹지 못한 채 홍수에 갇혀 지내는 허리케인 '하비' 피해 가족들에게 따뜻한 피자를 배달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피자헛 프랜차이즈 제임스 보덴슈테트(James Bodenstedt) 점주는 "우리는 점원들이 홍수로 황폐화 된 지역사회를 보고 돕기 위해 나선 것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자헛은 얌브랜드(Yum Brands Inc.)가 소유하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에는 KFC와 타코벨(Taco Bell)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허리케인 하비가 엄청난 양의 비를 몰고 오는 동안 피자헛뿐만 아니라 비상장 기업 와플 하우스도 수재민들을 위해 와플을 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편의점 업체 베스트바이는 홍수가 일어난 휴스턴 지역에서 생수 한 병에 42달러(약 4만7334원)에 판매해 비난을 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