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전기트럭 세미를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커민스가 테슬라보다 한발 앞서 에이오스를 공개한 것이다. 에이오스는 140㎾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가득 충전하면 약 160㎞를 달릴 수 있으며, 추가 배터리팩을 장착할 경우 최대 주행 거리는 480㎞에 달한다.
커민스는 오는 2020년이면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켜 현재의 1시간 충전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에이오스의 최대 적재 중량은 약 20톤이다. 기본 배터리 140㎾h만 사용해도 도심형 물류 배송이 가능하며 배터리팩을 추가하면 장거리 운송도 가능하다.
커민스 주식은 이날 오전 1% 오른 156.43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가는 0.3% 상승한 348.3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테슬라는 9월에 200~300마일 범위의 전기트럭 세미에 대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