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이프 테크놀로지는 닌텐도가 동작을 감지하는 위(Wii) 리모콘을 만들 때 자사의 기술을 사용했다며 지난 2013년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라이프가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노인이 넘어졌을 때를 감지하고 '유아 사망 증후군 (infant death syndrome)'이 있는지 모니터링 하도록 설계되었다.
닌텐도는 특허 침해는 없었으며 특허는 부적절하게 작성되어 무효화 되었다고 주장했다. 아이라이프는 닌텐도 소송과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특허를 보유한 핏빗(Fitbit)과 언더아머(Under Armor)를 포함한 다수의 회사들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이라이프와 핏빗과 언더아머는 법원 밖에서 합의를 한 뒤 소송을 취하했다.
한편 닌텐도는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