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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일 연속 상승하며 660선 회복…외인 9일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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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일 연속 상승하며 660선 회복…외인 9일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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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60선 회복에 성공했다.

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16포인트(0.63%) 오른 661.9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대비 2.88포인트(0.44%) 오른 660.71로 출발, 오전중에 650선 후반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660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100억원 외국인이 27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총 9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총 3346억원이다.

프로그램은 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2.59%), 기타서비스(1.77%), IT S/W·SVC(1.61%), 소프트웨어(1.12%), 금융(1.10%), 통신장비(1.07%), 유통(0.88%), 정보기기(0.86%), IT부품(0.85%), IT종합(0.71%)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0.63%)보다 높았다.

제약(0.62%), 의료·정밀기기(0.58%), IT H/W(0.56%), 음식료·담배(0.49%), 종이·목재(0.47%), 제조(0.36%), 오락·문화(0.34%), 기계·장비(0.34%), 비금속(0.33%), 화학(0.27%), 금속(0.26%), 컴퓨터서비스(0.25%), 건설(0.24%), 반도체(0.20%), 출판·매체복제(0.16%), 운송(0.13%), 통신서비스(0.11%)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류(-2.14%), 방송서비스(-0.75%), 통신방송서비스(-0.57%), 일반전기전자(-0.50%), 인터넷(-0.37%), 기타 제조(-0.04%), 운송장비·부품(-0.02%)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휴젤(-1.90%), GS홈쇼핑(-1.41%), 메디톡스(-0.83%),에스에프에이(-0.79%), 셀트리온(-0.78%), SK머티리얼즈(-0.60%),CJ E&M(-0.53%), 코미팜(-0.14%)이 내렸다.
반면 신라젠(6.21%), 컴투스(4.50%), 바이로메드(1.20%), 포스코켐텍(0.45%), 로엔(0.37%), 셀트리온헬스케어(0.10%)가 올랐다.

종목별로 에이테크솔루션(29.92%)이 삼성전자의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코스피, 8000원·0.45%↑)는 이 회사의 지분 15.92%를 보유, 2대주주 지위를 가지고 있다.

보령메디앙스(29.65%)는 정책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정책 수혜 기대감에 아가방컴퍼니(17.76%), 제로투세븐(13.73%)도 강세를 보였다.

감마누(20.79%)가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휴온스(14.41%)는 보톨리눔 톡신 제품인 휴톡스의 해외 수출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7만87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6일 기록한 52주 신고가(7만100원)도 갈아치웠다.

칩스앤미디어(11.65%)는 삼성전자의 자율 주행 협력사에 ADAS 부품을 공급 중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엔에스브이(-70.12%)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폭락했다. 이 회사는 감사의견 거절로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정리매매 후 상장폐지된다.

RFHIC(-7.83%)가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무선통신, 방위산업 등에 쓰이는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와 GaN 전력증폭기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12억원과 55억원을 기록했다. 엔에이치스팩8호와의 합병으로 이날 코스닥에 입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7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41개다. 보합은 101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