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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신종령, 무성의 사과문 논란… "개그맨 사이서 싸가지 없다고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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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신종령, 무성의 사과문 논란… "개그맨 사이서 싸가지 없다고 유명했다"

신종령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령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개그콘서트’ 코너 ‘아무말 대잔치’ 등에 출연 중인 개그맨 신종령이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종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1일 오전 5시 20분쯤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철제의자로 내리친 혐의(특수폭행)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또한 신종령은 폭행을 말리는 A씨의 지인 1명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체포 당시 신종령은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령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의자를 들어 때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신종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할 말 없는데 피해자 분들께는 찾아 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쁜 사람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KBS 개그맨 공채 25기로 2010년 데뷔한 신종령은 ‘간꽁치’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이 가운데 신종령의 발언을 둔 비판은 물론 평소 신종령을 둘러싼 소문이 좋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쁜 사람 아닙니다라니, 사과문이 이따위야”,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이란 말은 뭐냐 국민 대부분이 널 몰라”, “평소에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싸가지 없다고 유명하다던데”, “나 나쁜 사람 아니라는 사람 치고 좋은 사람 못 봤다” 등의 글을 올렸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