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선곡한 배기성은 무대에 앞서 “캔이 이 곡을 선곡해 의아해 했던 분들이 많으시다. 오늘 여러분께 처음 말씀드린다. 저 장가갑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1월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이 무대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6월 엔씨소프트로부터 ‘리니지2’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당시 배기성은 “리니지2는 나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게임이다. 하루에 몇 시간 하는 게 아니라 하루 한 시간을 접속해서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즐겁다”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배기성은 ‘리니지2, 바츠 해방 전쟁’ 10주년 기념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MMORPG ‘리니지2’의 한 획을 그은 ‘바츠 해방 전쟁’ 10주년을 맞아 당시 전쟁에 참여한 유저들과 함께한 자리를 판교 사옥에서 진행했다.
이밖에 가수 임창정은 MMORPG ‘리니지’를 상당히 오랫동안 플레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시아준수는‘아키에이지’, 배슬기는 ‘아이온’을 즐겨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