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이벤트경기인 ‘레전드 매치’ 2차전 전반에서 맨유가 2골을 선취해 2-0으로 바르셀로나를 앞서고 있다.
첫 골은 반니스텔루이의 발 끝에서 나왔다. 전반 11분경 맨유의 카렐 포보르스키가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향해 돌진했다. 타이밍을 놓친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은 카렐 포보르스키의 발을 걸었고 페널트킥으로 이어졌다. 키커로 나선 반니스텔루이는 왼쪽 구석으로 공을 강하게 때려 넣어 첫 골을 얻었냈다.
20분경에는 침투패스를 받은 바르셀로나의 다비즈가 맨유의 골문 앞에서 박지성을 놓고 양발 드리블을 펼치는 녹슬지 않은 실력은 선보였다. 2:1 패스를 주고 받은 다비즈는 왼발을 이용해 안쪽으로 침투할 것같이 속임수를 준 뒤 오른발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직선 드리블로 박지성의 수비를 벗겨냈다.
이날 맨유 레전드 팀에는 박지성을 포함해 반 니스텔루이, 루이 사아, 에드윈 반 데 사르 등 17명이 출전 한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에리크 아비달, 사비 구즈만, 후안 카를로스 모레노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