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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국 다카타 에어백 집단소송에서 7283억 지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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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국 다카타 에어백 집단소송에서 7283억 지불 합의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는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미국 소비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7283억원을 보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는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미국 소비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7283억원을 보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다카타 에어백 결함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집단소송에서 혼다는 6억5000만달러(7283억2500만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2일(현지 시간) 후지TV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다카타 에어백을 탑재한 자동차 소유자들은 혼다 등 자동차 업체를 상대로 경제적 손실의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혼다는 1일 원고인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6억5000만달러(7283억2500만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일본, 독일 등의 자동차 제조업체 19개사가 다카타의 결함 에어백을 탑재한 자동차 4200만대를 미국에서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혼다는 1140만대의 리콜 대상 차량을 판매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