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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연예계 골프 최강자 시절 목표?… 유머·레슨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골프 방송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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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연예계 골프 최강자 시절 목표?… 유머·레슨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골프 방송 만드는 것

코미디언 겸 전 골프선수 최홍림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코미디언 겸 전 골프선수 최홍림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코미디언 겸 전 골프선수 최홍림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과거 골프 최강자로 활약했던 이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홍림은 1985년 제1회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화려하게 데뷔했다. 1990년대 초 MBC ‘청춘행진곡’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1987년에는 MBC 신인상을 받았지만, 쏟아지는 후배들의 도전 속에 개그맨으로서는 이름을 날리지 못했다.

이후 1999년부터 시작한 ‘김국진의 파워 골프 쇼’를 통해 골프 잘치는 개그맨으로 유명해졌다.

독학으로 골프를 익힌 최홍림은 2001년 티칭 프로, 2002년 세미프로골퍼자격증을 따내 프로골퍼로 활약했다.

특히 최홍림은 골프를 잘 치기 위해 실력이 훌륭한 선수들을 주로 벤치마킹 했다.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의 어드레스부터 각종 버릇까지 모두 흉내냈다는 것이다.

최근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최홍림의 신장은 현재 8% 정도밖에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최홍림의 신장은 현재 8% 정도밖에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 홈페이지 캡처

최홍림은 선수시절 당시 독특한 습관도 공개했다. 누군가와 겨룰 때 검정색이나 빨강색 옷을 착용했는데, 이때 상대 선수가 주눅들어 제풀에 망가지는 사례를 여러차례 경험했다는 것.

2003년 최홍림은 연예계 골프 최강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당시 '엘로드배 연예인 라이벌 스킨스'에서 최홍림은 가수 권인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홍림은 이 대회 우승으로 2003한국오픈골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오픈은 전년도 챔피언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최경주, 박남신, 최광수 등 프로 골퍼들이 출전하는 메이저대회다.

당시 골프 자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꼈던 최홍림의 목표는 유머와 레슨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골프 방송을 만드는 것이었다.

한편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최홍림 편으로 꾸며졌다. 최근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최홍림의 신장은 현재 8% 정도밖에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