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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년만에 300% 폭등 “더 오른다 VS 보안상 위험” 논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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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년만에 300% 폭등 “더 오른다 VS 보안상 위험” 논란 왜?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세계 각국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세계 각국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세계 각국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먼저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인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주의를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블로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수익률 과연 300%?'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서 금융위원회는 "최근 들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가치 급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먼저 가상화폐는 법정화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는 법정통화가 아니므로 정부는 물론 어느나라에서도 보증받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비트코인 은퇴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지만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부 소액투자자는 투자액이 1년 만에 300% 증가하는 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런 결과들은 IRA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다양한 투자자들은 ICO, 비트코인, 경매 거래 등 위험부담이 높은 암호화 화폐로 고수익을 누리고 있다

아직까지 비트코인이 ‘화폐인지 상품인지’ 그 성격을 명확히 규정한 국가도 없다. 현재 미국·유럽·일본 등에서는 이와 관련한 논의가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일본이 비트코인에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이는 일부 화폐의 기능을 인정한 수준이다. 미국도 비트코인에 부가가치세를 매기고 있지는 않지만 화폐인지 상품인지에 대한 법정의 판결이 엇갈리면서 뜨거운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진행 중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