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6일 0시(한국시각)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란과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에 우즈벡과 비기게 되면 이란-시리아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란은 본선행이 확정된 상황이다.
우즈벡 역시 본선행 가능성이 남아 있다. 최근 중국 원정에서 0대1 패를 기록하면서 한국을 이기고 시리아와 최소 비기거나 이겨야 본선행이 가능하다.
이번 경기는 우즈벡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타슈켄트 현지 ㄷ차례 적응훈련 후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한국과 우즈벡의 상대전적은 10승3무1패. 한국이 우세하다. 최신 FIFA 랭킹 기준으로 한국은 49위, 우즈벡은 64위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누리꾼들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누리꾼들은 “우즈벡한테도 지는 한국팀?”, “아시아 못하는 팀도 못 이기는데 1승하면 대단한거다”, “월드컵 4강 갔던 한국이 어쩌다 우즈벡 비기는거 걱정하게 됐냐”, “우리나라 축구 잘하는 줄 알지? 이번에 예선에서 떨어져야 정신 차릴 듯”, “우즈벡한테 지면 진짜 나가 죽어야 한다”, “역대급 쓰레기 마인드 국가대표팀” 등의 글을 올렸다.
손흥민 선수 역시 잔디 상태를 지적하다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처럼 월드컵 기간 중 국가대표팀이 실력이 아닌 발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자 축구팬들의 실망이 결국 응원 분위기까지 냉랭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