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미 FTA 폐기 둔 갑론을박… "밀리면 안 된다" vs "이 시점에 말도 안돼"

공유
1

한미 FTA 폐기 둔 갑론을박… "밀리면 안 된다" vs "이 시점에 말도 안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관련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관련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관련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논의 발언 직후 비공개로 대책회의를 열고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허리케인 ‘하비’로 수해를 입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를 준비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분명히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 엇갈린 누리꾼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트럼프 헛소리를 이렇게 진지하게 들어주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을 것”, “트럼프 정신세계가 궁금. 한미 FTA 폐기 으름장? 제정신 아닌거 같다”, “이 시점에 한미 FTA 폐기?”, “한미 FTA 폐기라니 안 된다”, “나라 말아먹고 있는 소리 하고 있네”, “한미 FTA 폐기하면 우리만 손해인데 개돼지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네” 등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폐기하라고 해라. 밀리면 안 된다”, “폐기해서 농민도 같이 먹고 살자”, “한미 FTA 폐기하고 당당하게 실력과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누벼야, 그래야 세계에서 인정받는다”, “한미 FTA 즉시 폐기하라. 광우병으로 사람 다 죽는다” 등의 글도 올랐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