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고창 청동기시대 마을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50)]

기사입력 : 2017-09-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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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고창 청동기시대 마을

도장리 고인돌은 817호 지방도에서 복구래 마을 진입로에서 남쪽 즉 운주사 쪽으로 200여m 떨어진 도로변에 있다. 행정 구역상 도암면 도장리 243-2번지다.

도장리 고인돌은 1985년 조사에서 도로 공사 때 여러 기의 고인돌을 깨서 없애 버렸다고 하며, 당시 길가에 쌓아놓은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9기 정도라 하였다. 이 중에서 3기만이 원위치에 남아 있으며 그 주변 밭둑에 2기의 고인돌 등 5기만 잔존하고 있다.

고인돌 중 가장 큰 것은 길이 460㎝, 너비 360㎝, 두께 80㎝로 타원형 평면에 단면 형태가 장타원형이다. 덮개돌 아래에는 장대석 5개가 고이고 있어 무덤방(石室)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이 석실의 크기는 대략 길이 190㎝, 너비 100㎝ 정도로 지상 석실형(탁자식 변형)이다. 바로 옆에 있는 고인돌도 형태가 비슷하며, 받침돌 4개가 고인 기반식 고인돌이다.

운월리 운포 마을 앞 논 가운데 6기와 복구래 마을 진입로 부근의 도로변 9기(현존 5기, 행정구역상 도장리)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2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운포 고인돌은 주변 경지 정리로 현재 논보다 낮은 지형에 보존 관리되고 있고, 입구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도장리 고인돌은 개인 소유 과수원으로 조성되어 방치되어 있으나 고인돌 자체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은 대형의 덮개돌을 가진 대표적인 기반식 고인돌 군이다. 운월리 고인돌은 하천과 나란하게 열지어 있는 상태는 고인돌 군집 배치 상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다. 도장리 고인돌은 과수원 안에 있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고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고인돌들은 관광지인 운주사로 가는 도로 변에 있어 화순 지역 고인돌 군과 연계된 문화 유적지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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