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학교2017' 김희찬, 소름 악역 미친 존재감…"졸업한 기분"

공유
0

'학교2017' 김희찬, 소름 악역 미친 존재감…"졸업한 기분"

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에서 김희찬으로 만년2등 역을 실감나게 연기한 배우 김희찬이 '졸업하는 기분'이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키이스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에서 김희찬으로 만년2등 역을 실감나게 연기한 배우 김희찬이 '졸업하는 기분'이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희찬이 '졸업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밤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김희찬은 만년 2등 설움을 겪는 1등급 고등학생이자 금도고의 공공의 적으로 변신 몰입도 높은 현실 연기를 펼쳤다.
극중 동명의 이름으로 열연한 김희찬은 6일 오전 소속사 키이스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 기간 동안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끝난다니 졸업하는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2학년 1반 친구들과 헤어진다니 아쉽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희찬은 '학교2017'에서 실제 이름과 동명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서 "마치 이름을 걸고 연기하는 듯 한 책임감이 들어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하나의 자극제였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찬은 극 중 검사 출신 아버지와 교육열이 대단한 어머니의 든든한 지원에 1등급을 놓치지 않는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만년 2등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캐릭터로 김희찬은 분노 폭발 연기부터 공감을 일으키는 내면 연기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김희찬의 연기는 빛을 발하며 학생X 역의 김정현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희찬은 이전 작품들에서 보인 '차세대 국민 남동생'의 매력과는 완전히 다른 소름 돋는 악역 연기로 어느 학교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를 그려내 몰입도를 높이며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한편, '학교 2017'을 마친 김희찬은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