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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쿠가에 무슨 일?… 8개월 동안 세 번이나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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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쿠가에 무슨 일?… 8개월 동안 세 번이나 리콜

올해에만 세 번째 리콜되는 포드 쿠가. 자료=포드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올해에만 세 번째 리콜되는 포드 쿠가. 자료=포드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콤팩트 SUV 포드 쿠가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포드SA는 최근 8개월 동안 쿠가를 잇따리 리콜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6일(현지 시간) 포드SA에 따르면 포드는 고급 차량 중 하나인 쿠가를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리콜한다. 리콜 원인은 화재 위험 때문으로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앞서 두 건의 리콜은 냉매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것이다. 결함은 차량의 실린더 헤드에 균열을 일으키고 뜨거운 엔진으로 오일이 흘러들게 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엔진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쿠가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9월 현재까지 64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이번 리콜은 앞좌석 안전벨트의 단열재 문제 때문이다. 정면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앞문과 뒷문 중앙의 B필러(B-pillar)에 화재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년 7월 17일부터 2014년 6월 19일까지 판매된 쿠가 차량에 한한다. 스페인 발렌시아와 러시아 엘레부가의 포드 조립공장에서 제작된 차량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