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간) 포드SA에 따르면 포드는 고급 차량 중 하나인 쿠가를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리콜한다. 리콜 원인은 화재 위험 때문으로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쿠가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9월 현재까지 64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이번 리콜은 앞좌석 안전벨트의 단열재 문제 때문이다. 정면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앞문과 뒷문 중앙의 B필러(B-pillar)에 화재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년 7월 17일부터 2014년 6월 19일까지 판매된 쿠가 차량에 한한다. 스페인 발렌시아와 러시아 엘레부가의 포드 조립공장에서 제작된 차량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