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나프타 탈퇴 압박 미국 두렵지 않다"... 알리바바와 전자상거래 계약 체결

페나 니에토 대통령 '중국행' 새 시장 개척∙개방 위해 무역∙투자 논의

기사입력 : 2017-09-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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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먼에서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지난 5일(현지 시간) 신흥시장국가 및 개발도상국 회담 직전 시진핑 주석이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봉황망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멕시코 정부는 중소기업이 생산한는 멕시코산 제품 및 서비스를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에 제공하기로 알리바바그룹홀딩스(Alibaba Group Holding)와 협상을 맺었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엔리케 페나 니에토(Enrique Pena Nieto) 멕시코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 회담차 중국을 방문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개방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무역 및 투자를 논의, 이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앞서 니에토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중국 상무부 왕쇼우원(王受文) 부부장 또한 "중국은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을 맺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지난 5일 나프타를 근대화하기 위한 2차 회담을 가졌으나 협상은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났다. 회의에 참석한 최고 관리들은 "관세부과절차 간소화 등 많은 안건에서 중요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일부 진전 소식을 전했으나 사실 가시적인 성과는 아무것도 없었다.

페나 니에토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와의 3자간 무역에서 얻었던 1조2000억달러(약 1360조8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 채널을 개방하려는 노력이 불가피했다.

이러한 와중에 전해진 멕시코와 중국 알리바바의 협상 소식은 미국의 나프타 탈퇴의 공포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희소식으로 작용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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