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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PSC, 월마트 판매 아메리우드 서랍장 160만개 리콜…어린이 부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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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PSC, 월마트 판매 아메리우드 서랍장 160만개 리콜…어린이 부상 우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은 월마트 판매 아메리우드 4단 서랍장.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은 월마트 판매 아메리우드 4단 서랍장.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American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은 6일(현지 시간) 월마트에서 판매된 아메리우드 서랍장 160만 개를 리콜하라고 명령했다.

윗부분은 선반이고 아랫부분은 서랍들로 된 아메리우드 서랍장은 아이들에게 넘어지거나 떨어져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제품은 2009년 4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월마트와 온라인 월마트에서 60달러(약 6만7800원)에 판매됐으며, 4단 서랍장이다.
서랍장 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례는 4건이나 CPSC에 보고됐다.

CPSC는 "벽에 서랍장을 고정하지 않을 경우 불안정해 넘어질 수 있다"면서 "서랍장이 쓰러져 뒤집히면 어린이에게 큰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에 영향을 받은 서랍장은 플라스틱 서랍 글라이드와 서랍 4개 각각에 간단한 장식을 한 서랍장이다. 나무 서랍장은 노랑, 검정, 흰색, 루비색, 호두색 등 6가지 색상으로 판매됐다.

리콜에 포함 된 모델 번호는 5412012WP, 5412301WP, 5412328WP, 5412015WY, 5412301WY, 5412012PCOM, 5412015PCOM, 5412026PCOM, 5412213PCOM, 5412214PCOM, 5412301PCOM, 5412317PCOM, 5412328PCOM 등이다. 모델 번호는 서랍장 사용설명서에 인쇄되어 있다.

CPSC는 "서랍장이 있는 소비자는 벽에 고정시키지 않은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어린이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가구를 배치하라"고 권장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