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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 영향 WTI 0.14%↓…금시세 온스당 11.3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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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 영향 WTI 0.14%↓…금시세 온스당 11.30달러↑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사진=AP뉴시스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7일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07달러(0.14%) 하락한 4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강세를 유지하면서 0.26달러(0.48%) 오른 5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WTI 가격이 하락했다.

실제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45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제금값은 북핵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1.30달러(0.8%) 상승한 1350.3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금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하고서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하나금융투자 김훈길 연구원은 "최근 북한 핵실험과 미국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는 점은 모두 기존 예상을 벗어난 이벤트에 해당한다"며 "시장 불확실성 확대가 안전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현 가격대는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반영된 가격"이라며 "지정학적 위험이 단기적으로 완화되는 수순을 밟는다면 금값은 다시 온스 당 1300달러 이하로 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