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음 등판을 거른다"고 밝혔다.
LA다저스 홈페이지에도 경기 일정과 선발투수 명단을 밝히고 있지만 16일 이후 선발은 미정인 상태다.
이에따라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류현진의 다음 등판이 궁금한데다 왜 일정이 미뤄졌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2경기(선발 21경기)에서 11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고 있다.
팬들은 류현진의 몸 상태가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지 우려하고 있지만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현진은 정상적인 타격과 캐치볼 등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최근 LA다저스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새로운 전술과 전략을 짜야할 시점에 류현진 카드를 놓고 로버츠 감독이 장고에 들어간 듯 하다. 믿었던 다르빗슈 카드는 이미 에이스 카드가 아닌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