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은 극중 서지안으로 흙수저지만 알고보면 재벌3세. 해성그룹 노명희(나영희 분)가 25년 전 잃어버린 친딸 최은석으로 신분상승 치트키를 거머쥔 인물이다.
지난 2일 첫방송된 황금빛 내인생 1회 시청률은 19.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했다. 2회 23.7%에서 3회는 22.4%로 1.3%포인트 하락했으나 4회에서는 28.4%로 수직상승해 주말드라마 1위를 거머쥐었다.
4회에서는 재벌3세인 서지안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백화점알바를 하며 VIP고객 갑질에 무릎까지 꿇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화점 제화 코너 직원 서지호(신현수 분)는 무릎 꿇은 누나를 보고도 나서지 못하고 몰래 눈물을 훔쳐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서 알바로 교통사고 합의금을 퉁치기로 한 최도경이 나타나 2070만원을 다 갚으라고 엄포를 놓으며 서지안의 서러움은 폭발했다. 이에 서지안은 25년간 키워준 엄마 양미정(김헤옥 분)에게 "그 집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향후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신혜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 상반된 '황금빛 내인생' 비하인드 컷을 게재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은 짧은 단발에 카키색 자켓을 입고 이어폰을 낀 채 영어회화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또 한 장의 사진은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 잔디밭에서 손선풍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신분상승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2013년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신혜선은 2016년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이연태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tvN '비밀의 숲'에서 영은수 검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