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캉스족 잡아라”…항공사들, 추석연휴 주요노선 증편

기사입력 : 2017-09-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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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항공사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역대 최장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하늘길을 늘려 고객 확보에 나섰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국내외 노선 예매율이 평균 90%에 달하는 등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항공사들이 주요 노선 추가 증편에 나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제주 등 주요 국내 노선은 이미 예매율 100%에 이를 정도로 빈 좌석이 없다”며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11일 총 54편의 임시편 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선도 상황은 비슷하다. 특히 유럽 쪽 예약률이 전체 84%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호주·뉴질랜드·괌·사이판 같은 대양주는 예약률이 94%로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연휴 동안 국내선 매진은 물론 국제선 예매율이 평균 81.4%를 기록했다. 특히 미주가 89.2%로 예약률이 높았고 대양주가 88.6%, 유럽은 87.2%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출발 일자로는 29일 인천발 사이판행이 100% 예매율을 보이는가 하면 29·30일자는 타이베이와 푸켓행 예매율이 각각 99.2%와 98%로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삿포로, 오키나와, 타이베이 등 주요 인기 노선 증편을 결정했다”면서 “국내 제주도 및 일부 해외 노선도 추가 증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이 최장 10일간 쉴 수 있는 연휴가 되면서 미주·유럽·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동남아 휴양지를 중심으로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말했다.

◇ LCC도 주요 노선 항공편 증편…일부 노선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저비용항공사(LCC)도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국제선 130편을 추가 증편해 항공권을 판매해온 제주항공은 증편 예약률도 90%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은 이미 100%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국제선은 하노이와 코타키나발루가 각각 98%, 95% 예약률을 보이는 등 인기가 높은편"이라며 "다른 지역도 좌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특가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사용 가능한 해당 항공권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운액 총임이 편도 기준 6만300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예매율은 60% 수준이다.

연휴 동안 국제선 85%, 국내선 91% 등 전체 평균 예약률 87%를 기록한 진에어는 1만7000석을 추가 공급한다. 항공편은 방콕, 다낭, 대만, 삿포로 등 인기 노선에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도 국제선 증편에 나섰다. 임시 33편을 늘려 1만200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증편이 확정된 노선은 일본 삿포로, 중국 홍콩, 동남아 코타키나발루 등이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도 각각 국제선 57편(약 2만석)과 17편(약 2700석) 추가 증편을 확정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슈퍼연휴라 불리는 이번 추석 연휴가 사실상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목이나 마찬가지”라며 “항공사별로 임시편을 투입해도 워낙 예매율이 높아 고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노선은 서둘러 예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길소연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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