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애플페이 제치고 호주 벤디고뱅크 제휴…인도 예스뱅크 이어 대형 성과

세계 870개 은행과 협력 중… 40개 카드사, 100개 카드 지원

기사입력 : 2017-09-14 04:55 (최종수정 2017-09-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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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밴디고뱅크 등이 기존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채택했던 애플페이 대신 삼성페이를 자사 서비스에 적용했다. 지난 8월 기준 삼성페이는 전세계 18개국, 870개 은행, 40개 카드사, 100여개의 카드에 적용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인도의 5위권 민간은행인 예스 뱅크에 이어 호주의 벤디고뱅크도 삼성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자사 서비스에 도입했다.

앞서 벤디고뱅크 등 호주 대부분의 은행들은 애플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도입했었다. 하지만 은행 측이 아이폰에 내장돼 있는 NFC(근거리무선통신) 제어기에 대한 접근권을 요구하면서 호주 은행 카르텔과 애플간의 갈등이 생겼다.

지난 3월 호주경쟁과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가 은행들의 아이폰 NFC 접근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해당 판결에 만족하지 못한 벤디고뱅크, 뱅크오브시드니, 디펜스 뱅크 등 총 38개의 호주 은행 및 금융기관들은 지난 7월부터 애플페이의 대안으로 삼성페이를 자사 금융 서비스에 적용했다.

벤디고뱅크의 최고고객책임자(CCO‧chief customer officer)인 마니 베이커(Marine Baker)는 삼성페이가 벤디고뱅크의 160만 고객에게 결제 시 더 나은 유연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우리는 삼성과 같은 혁신적인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길 기대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삼성페이는 전 세계 870개 이상의 은행과 제휴중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베트남,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푸에르토리코, 브라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스웨덴, 아랍에미레이트, 스위스, 대만, 홍콩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약 40개의 카드사의 100개 이상의 카드가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페이는 갤럭시 노트5, S6, S6 엣지, S6 엣지+, A5, A7, S7, S7 엣지, S8, 그리고 S8+ 등 모델에서 지원된다. 기어 S2나 기어 S3 등 스마트워치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쥬피터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 결제 시스템 사용자는 1억5000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페이와 삼성 페이 등 안드로이드 결제 시스템 이용자 수는 각각 약 8600만과 3400만 정도일 것으로 예측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신진섭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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