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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만큼 기대되는 스티브 잡스 극장과 애플파크… 별칭은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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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만큼 기대되는 스티브 잡스 극장과 애플파크… 별칭은 ‘우주선’

팀 쿡 "애플에 대한 스티브의 비전은 우리 시대를 뛰어넘었다"

아이폰X에 쏠리는 관심만큼 발표 장소인 스티브 잡스 극장이 위치한 신사옥 애플파크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처=애플홈페이지(상), Danny Winget 영상 캡처(하)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X에 쏠리는 관심만큼 발표 장소인 스티브 잡스 극장이 위치한 신사옥 애플파크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처=애플홈페이지(상), Danny Winget 영상 캡처(하)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에 쏠리는 관심만큼 발표 장소인 스티브 잡스 극장이 위치한 신사옥 애플파크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지역에 위치한 애플의 신사옥 애플파크는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직접 추진한 프로젝트로 커다란 원형 우주선을 닮아 우주선(The Spaceship)이라고 불린다. 링 모양의 외관 디자인은 잡스가 임직원들 간에 소통과 협업 문화를 위해 고안한 것이다.

애플 파크는 총 26만㎡ 규모로 임직원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애플 파크 중심에는 숲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피트니스센터, 애플스토어,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연구 시설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환기 기술을 도입한 애플파크는 냉·난방 시설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자체 생산한다.

스티브 잡스 강당은 스티브 잡스를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신사옥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1천석 규모의 강당이다. 이곳은 애플 파크를 360도로 볼 수 있도록 유리 소재로 지어졌고 탄소섬유 소재로 지붕을 만들었다.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애플에 대한 스티브의 비전은 우리 시대를 훨씬 뛰어넘었다”며 스티브 잡스는 애플 파크가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의 본거지가 되도록 의도했다고 밝혔다.

아이폰X의 판매가격은 1000달러(약 112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아이폰X는 아이폰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이폰X에는 얼굴 인식 기술이 탑재돼,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증강현실(AR) 기능을 사용하는 데 쓸 예정이다. 얼굴 인식은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