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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매수 힘입어 7거래일만에 6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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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매수 힘입어 7거래일만에 6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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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66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52포인트(0.54%) 오른 660.05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3.50포인트(0.53%) 오른 660.03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잠시 658.05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공세에 힘입어 66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코스닥 종가 기준으로 66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1일(661.99) 이후 처음이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76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5억원, 39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반도체(2.12%), 오락·문화(1.54%), IT H/W(1.50%), IT부품(1.38%), 섬유·의류(1.36%), 유통(1.29%), 방송서비스(1.28%), 출판·매체복제(1.27%), 소프트웨어(1.14%), 운송장비·부품(1.10%), IT종합(1.05%), 통신방송서비스(0.94%), 금속(0.91%), 화학(0.86%), 기계·장비(0.82%), 정보기기(0.74%)의 상승률이 코스닥지수(0.54%)보다 높았다.

기타 제조(0.28%), 제조(0.27%), 의료·정밀기기(0.14%), 인터넷(0.13%)도 상승했다.

종이·목재(-1.20%), 비금속(-1.17%), 디지털컨텐츠(-0.93%), 음식료·담배(-0.82%), 기타서비스(-0.76%), 건설(-0.56%), 컴퓨터서비스(-0.52%), 통신장비(-0.49%), 통신서비스(-0.31%), 운송(-0.27%), 금융(-0.18%), 일반전기전자(-0.11%), 제약(-0.05%), IT S/W·SVC(-0.03%)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0%), 로엔(2.18%), CJ E&M(1.83%), SK머티리얼즈(1.32%), 휴젤(1.17%), 셀트리온(0.61%), 메디톡스(0.14%), 신라젠(0.13%), GS홈쇼핑(0.09%)이 올랐다.
반면 바이로메드(-7.63%)가 전날(-3.41%)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후 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코미팜(-3.31%), 포스코켐텍(-2.62%), 나노스(-2.61%), 컴투스(-0.57%)도 하락했다.

종목별로 유니크(29.94%), EG(29.92%)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니크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인 수소제어모듈을 독점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G도 수소차용 저장 소재를 개발하는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22.66%)이 이날 전환사채 발행과 감자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이 회사 주가는 50%가 넘게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소액주주들이 회사에 최대주주 변경, 무상감자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단체 행동에 나선 상태다.

썬텍(13.01%)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날(29.78%)에 이어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제공하는 인터플렉스(10.41%)가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에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스에이(-19.31%)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이 회사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한다는 소식에 전날 13.36% 상승한 바 있다.

태양씨앤엘(-9.01%)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88억원 규모)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0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08개다. 보합은 103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